호계문화체육센터  현상설계 2등 | 울산 | 2017 | 연면적 2,849㎡ | 율건축과 공동작업

울산 호계문화체육센터는 최근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호계동 호수지구를 면한 자연녹지지역에 지어지는 수영장 중심의 체육센터이다. 문화체육센터와 농소종합운동장을 커다란 하나의 복합시설로 보고 수영장에서 운동장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서쪽에서 1층의 수영장으로 진입하는 주출입구와 동쪽의 다소 높은 위치에서 2층의 기타체육시설로 진입하는 부출입구를 분리하였다.
체육센터가 시민을 위한 열린 공원으로 기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크고 작은 영역의 외부공간을 세심하게 배치하였으며, 특히 체육센터와 운동장 사이 공간의 레벨차를 이용하여 운동장을 전망할 수 있는 단이 진 전망정원을 조성하여 운동장과 체육센터의 유기적 결합을 의도하였다.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접근 가능한 1층 수영장과 2층 기타체육시설은 내부 휴게 카페에서서 다시 만난다. 두 개 층 높이로 공간감을 극대화한 수영장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카페는 공공성을 극대화하는 문화체육센터의 중심 공간이다.
수영장 매스의 조각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전면도로에서의 입면
단정한 매스 구성으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부출입구 방향에서의 입면
은은한 간접광이 충만한 수영장 내부
다양한 각도와 크기의 단위 모듈로 이루어진 천창과 외벽을 이용하여 간접광의 명암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통하여 움직이는 시점과 시간의 변화에 따라 여러 가지 표정을 가지는 부드럽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진입과 동시에 카페와 그 너머의 수영장, 그리고 1층 로비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2층 진입홀
문화체육센터의 중심공간이자 수영장과 그 너머의 종합운동장까지 바라볼 수 있는 휴게 카페
횡단면투시도
종단면투시도